The Shelter System

“In life, we can’t always control the first arrow. However, the second arrow is our reaction to the first. The second arrow is optional.”

사람들은 살면서 적어도 한번의 화살은 맞는다

그리고 화살을 맞았을때 적합한 처방과 치료를 받으며 다시금 화살에 대한 준비를 한다

그러나 보호시설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같이 화살을 쏘고 맞으며 살아간다. 그것이 그들이 아는 세상의 전부다

오늘 만난 소년은 한쪽 팔에 신경이 없다. 가정폭력을 행한 아버지로부터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다치고 아픈 사람은 동정의 대상이다.

그러나 보호시설 속 사회에서 다친 사람은 먹잇감, 공격의 대상이다. 다시말해 다친 신체는 무자비로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한다

소년의 다친 팔은 그에게 강도라는 두번째 화살을 선사한다

과연 아버지가 원망의 대상일까

아니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소년에게 귀화에 성공한 아버지는 그의 시민권을 보장해줄 유일한 희망이기에 항상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다.

어린 소년은 출생 증명(birth certificate), 양육비 기록증명(records of child support), 사망일시금(Social Security's Lump Sum Death)에 대한 법을 법조인 수준으로 외우며 내게 본인 상황을 분명하게 설명했다. 

그 지식은 그에겐 교양도 상식도 아닌 생명줄이다.  

놀랄거 없다. 보호시설은 시내 번화가에서 일어나는 신나고 밝은 일들의 뒷면이다.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모든 인간은 유한하고 나름의 빛과 그림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지하세계는 우리 모두 지닌 그림자의 실현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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